가벼운 행동,무거운 책임

전시작전권 환수,참 허울 좋은 망상이라고 정의하고 싶군요.우선 환수라는 용어 자체가 맞지않습니다.전시엔 한미연합군이 공동으로 지휘권을 행사하는데,마치 미국이 독단으로 작전권을 행사하는 것 처럼 이 정부와 좌파시민단체들이 주장하고 있으니 한심하기 짝이없군요.저도 한때 열혈좌파였죠,미군철수와전작권환수를신앙처럼 떠 받들었으니까요.하지만 나이가 좀 들고 보니 제 생각이 뭔가 좀 잘못되었다는 깨우쳤습니다.전 70녀대 초반에 태어나서 요즘처럼 배부르고 풍요롭게 잘살지는 못했지만,하루 세끼밥은 먹고 자랐죠.비록 집은 가난했지만요,부모님 세대와같은 고생을 모르고 자란 세대입니다.물론 전작권을 단독으로 행사하는 것자체를 반대하는 것은아닙니다 다만 그러기엔 너무나도 무거운 책임과 혹독한 댓가를 치루어야한다는 사실을 간과해서는 안됩니다.앞에서 한국전쟁때 형님을 잃은 분의 글을 읽었습니다.전쟁에서 상대방보다 3배의 화력이 있어야 승리가가능하기 때문에 북한이 절대로 전쟁을 일으킬리가 없다고 하시더군요.물론 맞는말이는 합니다 하지만 그경우는 기본조건이 서로 같을 때 이야기입니다.그런 논리라면 월남이 왜 패망했나요,그 분에게 묻고 싶군요.제가 알기로 월남의 군사력은 무기,병력수,군 현대화등에서 몇배는 앞서있었다고 알고있는데,왜 제대로 싸워보지도 못하고 허망하게 무너졌을까요?우리의 경우는 다르다고 주장할수도 있게죠 하지만 요즘 같은 분위기에선 걱정이 앞서네요.한미연합사가 해체되면 거기에 상응하는 억지력을 갖추려면 엄청난 세금이들어 갈것입니다.우리나라가 여지껏 경제에 전념하여 고도성장을하고 그돈으로 이정도의 풍요로운 대한민국을 건설했습니다.지금도 국방비에 엄청난 액수돈이들어간다는 사실은 모두 아실겁니다.그 부담은 당연히 우리 국민의 것이겠죠.오늘과 같은 경제적 풍요는 더 이상기대할수없습니다,더군다나 배고픈 고통을 느껴보지 못한 세대들이 그고통을 감뇌할 인내와용기를 발휘할 각오되어 있는 지 묻고 싶습니다.감상적 접근이 아닌 이성적, 실용적사고 필요한 시점입니다.전쟁시 우리가 어느 정도의 피해는 입을 수 있지만,패배는 하지않을 거라는 말을 들었는 데 어느 정도의 피해도 일어나지않는 것이 가장 좋은 거라고 생각되네요.대한미국 꼭지키겠는 정신과 한미연합사존속이야 말로 지금 가장확실한 전쟁억지력을 보장한다는 것을 다시금 되새길 필요가 있습니다.다시 한번강조하지만 가벼운 행동에는 무거운 책임이 동반된다는 것을 잊지맙시다.